하나 디지털 파워 온 오리엔테이션
1일차
본격적인 교육 시작 전,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선포식 및 본선 대회가 진행된 주 목-금에 갔다왔고요,
하나금융그룹 명동센터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충주 켄싱턴 리조트"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9시 반까지 집합이라...정말 고마웠음...
아니 근데 명동 사옥 앞에 갔더니 버스도 없고 사람도 없는 거...
앞을 배회하다가 하리 언니 만나서 겨우 버스 탐.
여튼 버스 타기 전 출석 체크를 하니 이런 간식 꾸러미랑 물도 주고
밥이랑 후식 커피도 우리에게 먹여주셨는데
아니 비빔밥 짱 맛있음 진짜
밥에 커피까지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달려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여기 리조트 애견 동반 리조트인거 아세요..? 진심 댕댕이 천지임. 사람 놀 건 없고, 다 강아지 거밖에 없음.
여튼여튼...
가서 OT 일정과 교육, 프로젝트 일정을 듣고 단체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하나은행 써있는 무지 티 정도를 생각했는데 무려 파타고니아
어디 작게 하나은행 로고 박혀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었어요. 옷 거지는 정말 감사할 따름
근데 지난 기수는 남자가 많았나 보지..? 운영진 분들이 작년을 생각하고 L 이상 사이즈를 더 많이 구매해두셨는데
이번 기수는 여자가 더 많아서 M 사이즈 인기가 많아 우리 팀 여자들은 다 편하게 L사이즈를 입기로 했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음.
옷을 환복하고 방 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2인 1실로 배정해 줬는데, 작년에 이어 하리 언니랑 같은 방을 쓰게 됐습니다.
벌써 3번째 룸메이트. 이 정도면 인연
근데 우리 방에 들어가자마자 진짜 난생처음 보는 크기의 나방이 있는거예요.😬
나가라고 창문도 열어줬는데 나가지도 않고 커튼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음.
결국에 성희랑 하늘이도 불러서 성희가 밖으로 날려줬다...
리조트 첫 일정은 "롤러코스터 만들기"였습니다.
버스에서 일정 이름을 듣고 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진짜 롤러코스터 만드는 활동이었음.
무지성으로 막 쌓다가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여정을 의미 부여해서 완성한 우리 조 롤러코스터
3바퀴 도니까 열차가 튕겨나갔음... 🤔
.
끝나고 저녁 뷔페를 먹었는데, 너무 조용해서 약간 경건한 마음으로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1인당 접시 두 개 제한이라 배고파서 한 그릇에 열심히 담았음.
저녁 먹고 팀원들이랑 리조트 길 산책하면서 고양이도 보고 성희의 잠옷 구매쇼도 함께했습니다.
저녁엔 약 한 시간 정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고, 야식으로 피자랑 치킨이 나왔는데 너무 배불러서 한 조각씩만 먹고 정리했습니다.
씻고 하리 언니랑 하늘이랑 성희랑 새벽 1시까지 떠들다가 잠들었음.
2일차
눈 뜨자마자 아침밥을 먹고 호닥호닥 준비해 오전 일정을 하러 갔습니다.
오전이자 마지막 일정인 장난감 분해 봉사활동
몇 팀은 재사용될 장난감 세척, 다른 팀들은 재활용될 장난감을 분해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저희 팀 애들이 분해하는 테이블에 앉아있어서 저도 분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난감의 나사를 전부 풀고 기판/배터리/전선/색상 별 플라스틱으로 구분하는 작업이었는데요.
저는 이런 공구로 나사 조이고 풀고 조립했다가 해체하는 이런 과학 상자 같은 활동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장난감을 끊임없이 분해했습니다.
취업하면 이런 쪽의 봉사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게 됐어요.
봉사활동까지 모두 마치고, 리조트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인터뷰도 따고 단체 사진도 찍고
종로행 버스를 타고 SKT T타워 앞에 내리면서 오리엔테이션이 끝났답니다.
다른 버스는 강남역으로 감. 하리 언니의 구원...
이제 5주 동안 교육 들으러 종로 3가로...
'대외활동 >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예선 통과와 본선 진출🍀 (2) | 2024.07.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