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LY AI 3기 지원기
요즘 SKT FLY AI 4기를 모집하던데
블로그를 만든 겸 3기 지원 때 생각이 나서
간략한 자소서와 코테, 면접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자소서 문항은 총 다섯개였다.
1. 지원 동기
2. 취업 이력
3. 자기소개서
4. 대외활동
5. 향후 계획
취업 이력 빼고는 제한 글자 수에 맞춰서 작성한 것 같다.
지원 동기의 경우,
이 당시 교내 자소서 특강 등을 많이 들을 때여서
https://www.skttechacademy.com/nonmember/flyAi/flyAiMain
이 사이트의 키워드 위주로 작성하려고 했다.
지금 읽어보니까 뭔가 알매이는 없고 말만 번지르르한 느낌..
취업 이력의 경우,
작년에 공공데이터 인턴한 내용을 작성했다.
이 부분은 필수 작성 문항은 아니었던 듯!
자기소개서의 경우,
전공 수업을 바탕으로 내용 작성을 했다.
1학기에 딥러닝, 데이터마이닝(이건 철회했지만,,)을 듣고있어서
'이런 이론 공부와 팀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관련 프로젝트를 더 경험해보고싶다'
위주로 작성했다.
마지막 문단엔 빼놓을 수 없는 나의 과동아리 경험을 짧게 서술해 협업 경험을 어필했다.
대외활동의 경우,
인턴을 하며 나갔던 공모전 이야기를 작성했다.
공모전 제출물 내용과 수상에 대해 작성했는데, 아쉬운 점은 여기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를 적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향후 계획의 경우,
SKT FLY AI에서 배운 내용으로 졸업 논문 잘 완성하고,
궁극적으로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작성했다.
서류 결과는 합격이었다.
💻코딩테스트
SKT FLY AI 선발 방식이 좋은게 코테로 사람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서류에 붙으면 코테+면접이 한 세트라
서류 합격을 했다는건 면접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코테가 자신 없어서 더 좋았다..그래도 1솔은 다들 하세요..
프로그래머스+모니토 조합으로 시험을 보고, 프로그래머스에서 2시간에 4문제를 풀어야한다.
뒷문제는 보지도 못했고, 앞의 두 문제는 딕셔너리와 단순 구현이었던 것 같은데,
공부 시간이 없다면, 딕셔너리라도 일주일동안 파서 1솔을 제대로 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0솔..
💬면접
코테 보고 3~4일 뒤에 면접 관련 문자가 왔다.
면접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의 SKT T타워 지하에서 진행됐다.
여기 지하 엄청 이쁘다... 다들 꼭 붙어서 한번씩 가보세요... 밥도 맛도리임...
면접은 한 시간대에 두 팀이 봤었고, 한 팀 당 5명의 지원자가 들어갔다. 면접관은 2명이었다.
우리 조는 2명이나 불참해서 3명의 지원자만 면접보러 들어갔다.
나는 면접 준비를
1분 자기소개, 자기소개서 숙지, 코딩테스트 관련 질문, 공모전 내용 숙지로 끝냈다.
우리 학교의 미쳐버린 커리큘럼으로 면접 다다음날인가 기말고사였음..
면접 질문은 총 4개였고, 모든 지원자들에게 공통으로 주어졌다.
면접관은 교수님 한 분, SKT FLY AI 담당 직원 한 분이었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1-2분
코딩테스트 어땠는지
포트폴리오 뭔지 30초
팀프로젝트 갈등경험
실제 기업 면접도 아닌데, 괜히 대기업 사람들이 앞에 앉아있으니까 엄청 떨리더라.
코딩테스트 관련 질문에 대해선 솔직히 답했다.
전공 공부 등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뤘는데, 이번 기회로 내 실력을 알게됐다.
저 날을 기점으로 어떤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고 답했고,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설명해달라는 질문도 있었는데
사실 같은 질문을 받은 옆 지원자 분이 구구절절 말씀하셔서...면접관님들이 끊으셨다.
그리고 나한테는 30초 안에 말하라고...
그래서 딱 내용만 빠르게 말했다.😅
근데 사실 이 공모전 출품작이 AI와 관련되는 요소는 없었고, 그걸 면접관님도 아셨나보다.
이게 어떤 AI 요소가 들어갔냐라는 질문을 하셨고,
이것도 그냥 솔직하게 AI와 관련된 요소는 없지만 이 경험으로 파이썬을 깊고 많이 다뤄볼 수 있었다.
라고 답했다.
팀프로젝트 갈등 경험은 좀 다른 인식을 주고싶어서 과동아리에서 회장때 있었던 내용을 말했다.
이렇게 면접은 끝났고 꽤 며칠 마음 졸이며 지냈다.
결과는
예비 합격ㅋㅋㅋ
예비 번호 안 줌
사실 화딱지 나 죽는 줄 알았다.
이 메일을 받은 시점이 딥러닝 팀프로젝트 때문에 밤 새고 난 뒤 아침이었고,
이게 확정되야 언제 뉴욕 여행을 갈 지 정할 수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정해...
하고 다음 날 바로 추가 합격 연락 옴.
나 여름에 할 거 생겼다!
4기 지원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은 프로젝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